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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에겐 진보보다 자주와 평화가 필요하다

2018-11-02
MsJ

세상에는 정치적으로 ‘진보’와 ‘보수’만이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. 여기에 어설프게 ‘중도’라는 탈출구를 만들어 무관심도 전체 프레임에 포함한다. 주체적 삶이란 주관적인 내 생각대로만 판단하거나 살아가는 것이 아닌 타인의 합리성을 그대로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을 말한다. 내가 판단하여 인정하는 것이기 때문에 주체적이라 할 수 있다. 세상은 논리적이고 합리적인 사람이 많아야 좋아지는 게 아니라 그것을 받아들이고 인정하는 사람이 많을 때 좋은 사회가 되는 것이다. ‘페미니즘’, ‘다문화주의’, ‘난민 문제’, ‘외국인노동자’ 같은 이슈는 보수∙진보의 정치적 문제가 아니라 내가 그것에 대해 주체적으로 얼마나 진실에 접근할 수 있느냐의 문제이다. 우리는 이분법적인 패러다임을 만들어내는 언론이나 정치인들과 같은 이들에 대해서 나 자신이 주체적으로 깨어 있어야 한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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